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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EB-5(투자이민) 신청자 급증

기존 프로그램 4월 종료
80만~120만불로 높아져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투자이민비자(EB-5) 프로그램의 최소 투자액을 대폭 올리는 방안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의되면서 투자액 인상 전에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는 중국인들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에서 EB-5 프로그램을 대행하는 업체들의 말을 인용, 지금 시행중인 EB-5 프로그램이 완료되는 4월 28일 이전에 신청하려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연방상원은 지난해 9일 30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EB-5 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 9일까지 임시 연장했다가 올해 4월 28일까지로 만료일을 다시 늦췄다. 기존 프로그램 만료후 새로 시행될 EB-5 프로그램은 최소 투자액 기준을 대폭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집중고용지역(TEA)의 최소 투자액은 5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일반 지역은 10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연방상원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EB-5 투자액 기준이 높아기지 전에 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려는 중국인들의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EB-5 투자는 2012년 이후 크게 늘었다. 2011년까지만 중국인들이 EB-5 투자 규모는 5억 달러에 채 못 미쳤으나 2012년에는 15억 달러에 육박한 후 지난해에는 38억 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EB-5 투자액 중 중국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5%에 이른다. 이를 통해 영주권을 받는 중국인들도 매년 수천 명에 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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