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어린이재단 모금음악회 성황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이정희)가 지난 16일 재단 20주년기념 불우아동돕기 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희 회장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는 130여 명이 넘는 후원자들과 재단 회원, 임원이 참석, 2만5000달러의 기금을 마련, 재단의 불우 아동돕기 노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음악회에는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KBS의 열린음악회와 KBS 7080콘서트에서 무대에 섰던 팝페라 가수 최원현씨와 LA지역에서 매회 공연표가 매진되는 추억의 음악회를 여는 드림LA밴드 리더 스캇 오씨, 바이올린 연주자 등의 순서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기금마련 음악회를 최소의 경비로 치르기 위해 회장 자택을 개방하고 이에 대해 후원자들이 적극 호응, 의미가 큰 성공적인 음악회였다는 자체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정희 회장은 "협소하지만 뒤채에서 치러진 음악회 취지에 공감해 적극 성원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모금된 기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