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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휘자 새 출발… 음악 애호가 모여요"

LA팝스코럴 회원 모집
테너 최원현씨 영입해

"드디어 저희도 시즌2를 맞이 합니다."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합창단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합창단이 바로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는 LA팝스코럴(단장 최만규)이다. 최근 지휘자로 테너 최원현씨를 영입, 시즌2를 선언하고 도약을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최원현씨는 팝페라 가수로 KBS열린음악회 등에도 출연한 바 있는 등 대중음악가로도 기대주다.

최만규 단장은 "가요부터 가곡, 팝송, 성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그것이 팝스코럴의 정체성"이라며 "올해 12월에는 뮤지컬식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창과 중창, 솔로가 적당히 배합된 프로그램으로 시즌2의 새 출발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팝스코럴의 특징은 지휘자와 반주자를 제외하고는 전문 음악인이 없다. 그렇다고 이들의 음악이 계속 아마추어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최 단장은 "사람이 좋아 시작한 코럴은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점 하나로도 인생의 동반자로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좋아서 하는 음악이다 보니 항상 음악에 묻여 있다.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것은 물론 기회가 될 때마다 불러보고 부르는 연습을 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항상 준비된 코럴이다보니 불려나가는 무대도 다양하다. 꼭 공연과 연주회가 아니라도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서 미국국가나 애국가를 부르는 경우도 생긴다.

제인 박 총무는 "아마추어라고 큰 기대를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면서 "쉬운 노래도 색깔에 맞게 제대로 소화해서 훌륭한 연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휘자로 나선 최원현씨는 "음악을 하면서 재미가 없으면 안된다"며 "감동을 통해 힐링이 돼야하고 그래야 연주에서 청중들이 감명을 받게 된다. 올 12월에 계획된 정기 공연에서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첫 해지만 목표는 남가주 합창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나온 최씨는 이미 경희대 총동문회 합창 공연 무대에 선 바 있고 지난달 16일 열린 글로벌어린이재단 기금모금 음악회에서 청중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다.

할리우드에 연기자로 도전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는 최 지휘자는 "팝스 코럴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큰 기쁨을 함께 나눌 음악 애호인의 합류도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LA팝스코럴의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중앙루터교회에서 진행된다.

▶문의: (310)413-2059 (제인 박 총무)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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