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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거부 결정에 한인교계 지지 '한 목소리'

[LA중앙일보] 발행 2019/03/19 미주판 27면 기사입력 2019/03/18 19:11

가주 지역 감리교회들 성명 발표
동부에선 한인 교회 연합체 구성

미주 지역 한인 감리교회들이 성소수자(LGBT) 수용 정책을 거부한 교단(UMCㆍ연합감리교) 결정을 기점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단 결정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와 함께 한인 교회의 신학적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단체도 구성했다.

우선 가주 지역 한인 감리교회들이 연합감리교단(UMC)의 성소수자(LGBT) 거부 결정을 두고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UMC 산하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회 한인교회연합회(회장 김낙인 목사)는 성명을 발표, "연합감리교회 특별총회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을 성서적 가르침으로 확증하고 동성애 목회자를 금하는 교회법을 확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환영하고 존중하며, 앞으로 한인 감리교회들은 물려받은 소중한 신앙의 전통을 전해주는 교회가 되는데 솔선수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합회에는 남가주주님의교회, 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 LA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등 남가주 지역 40여 개의 한인 교회들이 소속돼 있다.

동부 지역에서는 미국내 한인 감리교회들의 총 연합 모임이 구성됐다. 한인 감리교회 관계자들은 이번 UMC 결정을 적극 환영하면서도 앞으로 LGBT 문제가 교단내에서 계속 이슈화될 것에 대비, 한인 교회들의 신학적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연합체 구성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뉴저지연합감리교회에서는 뉴욕, 뉴저지 등 전국 50여 명의 목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전국한인교회연합회 창립 총회 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철구 목사(플로리다 연합감리교회)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UMC 미전국한인교회연합회는 오는 4월 남부플로리다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UMC 한인총회 정기 모임에서 인준 절차를 거쳐 정식 출범하게 된다.

양민석(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 목사는 "이번 UMC 총회에서 동성애 정책을 반대하는 '전통주의 플랜'이 통과돼 다행이지만 앞으로 이 이슈는 끊임없이 논란이 될 것"이라며 "한인교회 입장을 통합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낼 전국적인 규모의 한인교회 연합회가 시급하다는데 교단 소속 한인 목회자들이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UMC 교단 산하 교회는 총 3만1867개(2015년 기준)다. 이중 한인 교회는 286개다. UMC에 따르면 교단 산하에서 매주 평균 출석하는 한인 교인만 3만6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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