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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자에게 사랑을…" 오네시모 선교회 후원 음악회

21일 부에나파크 엘러스 센터
교도소 40여 곳서 재소자 사역

오는 21일 부에나파크에서 개최할 제19회 후원 음악회 홍보를 위해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오네시모 선교회 전옥진(왼쪽부터 차례로) 후원회장, 김석기 대표, 전애덕 이사장.

오는 21일 부에나파크에서 개최할 제19회 후원 음악회 홍보를 위해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오네시모 선교회 전옥진(왼쪽부터 차례로) 후원회장, 김석기 대표, 전애덕 이사장.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재소자 사역 단체 '오네시모 선교회(이하 선교회, 대표 김석기 목사)'가 오는 21일(토) 부에나파크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이하 센터)에서 제19회 '후원 음악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갇힌 자에게 사랑을…'이란 주제 아래 센터(8150 Knott Ave.) 내 헤리티지 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소프라노 다이애나 미첼, 테너 김성봉, 김경희씨 외 4명의 피아노 5중주, K-타운 재즈 밴드의 공연이 마련되며 만찬도 제공된다.

전옥진 후원회장은 "재소자 사역을 돕는 여러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 활동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나누기 위해 후원 음악회를 열게 됐다"라며 "많은 이가 참석해 멋진 공연과 맛있는 만찬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인당 10달러지만 돈을 내지 않고 입장한 뒤, 내고 싶은 만큼 기부해도 된다.

부에나파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선교회는 매주 목요일 샌타애나 교도소에서 예배를 여는 등 오렌지 및 LA 카운티를 포함한 가주,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 등지의 45개 교도소에서 예배, 전도, 상담, 성경 기증 등의 재소자 사역을 하고 있다.

재소자 사역 프로그램은 미결수를 수감하는 구치소 사역, 이민법에 따라 추방될 예정인 수감자 대상 사역, 주립 교도소 사역, 연방교도소 사역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선교회는 한국으로 추방된 한인의 한국 정착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경기도 김포시에 오네시모 선교회 쉼터를 마련해 추방된 한인이 최장 6개월간 머물며 구직 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 숙식은 무료고 교통비, 통신비로 일인당 400~5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단,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에 참석해야 쉼터에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 쉼터에 온 이가 20명인데 이 중 대다수가 일자리를 구했다"고 밝혔다.

선교회에 따르면 최근 수 년 사이, 한인 재소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전애덕 이사장은 "마약, 마리화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진 결과로 보인다. 그래서 청소년 대상 예방 사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회는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무료 상담을 해주며 필요한 경우, 타인종 선교기관이 운영하는 중독치료시설도 소개해 준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nesimusministry.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714-739-91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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