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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부사장 실종 12일째 연락두절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판매 담당 임원이 시카고 자택 인근에서 실종돼 열흘 이상 연락 두절 상태다.

17일 시카고 언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의 선임 부사장인 제이크 세폴리아(49·사진)는 지난 6일 저녁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엘름허스트에 있는 자택을 나선 후 소식이 끊어졌다.

경찰은 이틀 후인 8일 뒤늦게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시카고 서남부 교외도시 르몬트의 워터폴 글렌 숲보존지구 입구에서 세폴리아 부사장의 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수색견을 대동하고 약 3㎢에 달하는 숲보존지구 내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세폴리아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경찰의 수색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혼이며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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