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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보유율 63.9%로 증가

집값 오르면서 2014년 이후 최고치
주택가격 비싼 서부지역 가장 낮아

미국인들의 주택 보유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주택 보유율은 63.9%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때의 63.7% 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2016년 같은 기간의 63.5% 보다도 증가했다.

주택 보유율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10년 전에 6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그 이후 집값이 폭락하면서 집을 포기하는 홈오너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보유율은 해마다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택경기가 회복되면서 주택 보유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주택 보유율은 지역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미드웨스트 지역이 69.1%로 가장 높았으며 사우스가 65.5%, 노스웨스트 60.4%이며 캘리포니아가 포함된 웨스트 지역은 주민들의 주택 구입능력이 하락하면서 58.9%로 가장 낮았다.

나이 별로 분석해보면 시니어일수록 주택 보유율이 높았다.

65세 이상은 78.9%로 10명 중 8명이 집을 갖고 있었다. 55~64세는 75%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45~54세는 69.1%를 기록했다. 35~44세는 59.3%의 주택 보유율을 나타냈다. 35세 이하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35.6%로 주택 보율이 가장 낮았다.

시니어들은 집값이 싸던 시절에 주택을 구입했기 때문에 젊은층 보다 주택 보유율이 높은 편이다.

연방센서스 자료를 보면 전국에 있는 주택의 12.9%가 비어있으며 누군가 거주하는 주택은 전체의 87.1%를 기록했다. 1년내내 비어있는 주택은 9.9%였으며 집 주인이 일정기간만 이용하는 비율은 3.0%다.

사람이 살고 있는 주택 중 홈오너가 직접 거주하는 비율은 55.7%였으며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은 31.4% 였다.

임대 목적의 주택 중에서 비어있는 비율은 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포인트가 늘었으며 이런 현상은 세입자들이 집을 구입해서 이사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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