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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좋은 조건에 파는 법…너무 튀는 리모델링 오히려 역효과

연중 4~5월 판매 최저
'경매 방식'도 고려할 만

요즘 주택가격이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 주택을 매각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팔 때 어떻게 하면 좋은 가격에 빨리 매각할 수 있는지도 고민이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잘 알려주지 않는 팁을 CNBC가 최근 정리했다.

▶파는 데도 좋은 시기가 있다

주택을 팔기에 좋은 시기가 있고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가 있다. 즉 주택을 팔 계획이라면 이왕이면 좋은 시기를 택하면 보다 좋은 조건에 매각할 수 있다. 질로 조사에 따르면 주택소유주들이 주택을 4월에서 5월 사이에 내놓으면 가장 좋은 조건에 팔 수 있다. 바이어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을 팔 계획이라면 당장 내놓는 게 유리하다. 반면 바이어 입장에서는 8~9월에 주택을 구입하면 보다 좋은 조건 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준비만 잘 하면 높은 감정가가 나올 수 있다



주택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감정가가 낮게 나와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셀러 입장에서도 감정가가 제대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감정가를 산출할 때는 나름대로의 공식이 있지만 감정사의 주택에 대한 인상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좋은 인상을 주면 감정가가 생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 주택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투어 비디오 제작은 주택 판매 시간을 앞당긴다

요즘은 굳이 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주택 구석구석을 볼 수 있도록 비디오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는 매우 효과적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주택 투어 비디오를 올리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주택 판매 기간이 5일 이상 짧다. 요즘은 주택 투어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이 많이 나온 데다 부동산 업체들의 서비스 비용도 저렴해지고 있다.

▶리모델링한다고 주택 가치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니다

비싼 돈을 들여 리모델링하면 주택 가치가 오른다고 대부분의 주택소유주들은 생각한다. 물론 가치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들인 돈만큼 주택 가치가 오르기는 쉽지 않으며 지나치게 독특하게 리모델링을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나기도 한다. 이를테면 지나치게 특정 문화를 강조하는 식으로 리모델링을 하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워런티 제공하면 주택 팔기에 훨씬 수월하다

주택 워런티를 제공하는 것은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워런티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이어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셀러가 주택 워런티 보험을 구입해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격은 보통 500달러 내외로 보면 된다.

▶경매도 현명한 판매 방식이 될 수 있다

요즘처럼 주택 매물이 부족하고 주택 구입 경쟁이 심할 때는 경매 방식으로 주택을 매각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특히 주택 가격대가 낮다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시작가를 책정할 때 고민이 필요하다. 시작가를 높게 잡으면 바이어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세와 비교해 이 보다 다소 낮은 가격대에서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홈에퀴티라인오브크레딧 받으려면 서둘러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0년 고정 전국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4.6%선이지만 연말에는 5%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을 매각하지 않고 홈에퀴티라인오브크레딧(HELOC)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 앞으로 지금같은 이자율로 HELOC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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