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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촌 아파트 투자 활발

2017년 거래 규모 90억불
전년도 보다 62%나 급증

10년 전 한인들에게도 많이 소개됐던 대학촌 아파트 투자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대학촌 아파트 투자 정보 분석 업체인 액시오메트릭스에 따르면 2017년 전국 거래 규모가 90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62%나 급증했다.

대학촌 아파트는 소액 투자자들이 일정액을 모아 TIC(Tenant In Common:투자자 개인의 명의로 지분에 따라 소유권이 등기되는 투자 방식)형태로 매입하는 것으로 한인 재력가들도 많이 참여한 바 있었다.

그러나 금융위기 때 수익률의 기본이 되는 입주율이 하락하면서 다른 상업용 부동산처럼 거래도 줄고 가격도 많이 하락했었다.



하지만 대학촌 아파트 입주율은 전국적으로 2009년에 바닥을 치고 나서 1년 뒤인 2010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대학촌 아파트로 다시 투자금이 몰리면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현재 대학촌 아파트들의 입주율은 95%를 넘기고 있으며 TIC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평균 6%를 웃돌고 있다.

대학촌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는 이유는 수익률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학가 주변의 일반 아파트 렌트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인상률이 낮은 대학촌 아파트로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대학촌 아파트는 캠퍼스와 바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학생 개인의 차량 대신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렌트비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일반 렌트비 상승률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액시오매트릭스는 "대학촌 아파트 거래가 증가하면서 신규 공급 물량도 2014년에 6만 유닛, 2015년과 2016년에 4만7000유닛, 2017년에는 약 4만 유닛이 늘어났으며 이들 물량은 대학가에서 모두 소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대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아파트 투자는 앞으로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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