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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토리] 내집마련 꿈의 실현

납세 전 연수입의 6배가 융자한도
정부 보조프로그램 잘 활용할 것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야기시켰던 것은 소득에 따른 불충분한 서류로도 은행 융자를 받을 수 있었고, 집값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페이먼트에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요즘 집값이 최고조로 올랐음에도 매물이 없어 주택 부족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호황기를 이용해 홈오너들은 높은 가격에 팔고 3년 후 첫 주택구입자로서의 다시 주택을 구입하려는 계획을 하는 것 같다. 어차피 3년이 지난 후 주택 가치가 지금보다는 떨어져 있을 것을 예상하며 투자의 가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보려는 전략일 것이다.

요즘, 한인들의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하지만, 태국, 필리핀, 일본 커뮤니티의 70% 이상이 주택소유주이고 30%가 렌트인 주거 형태를 보여주는데 반해 한인 커뮤니티는 40%가 홈오너이고 60%가 렌트로 거주하고 있다.

한인들은 개인 비즈니스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타 커뮤니티에 비해 높은데 세금보고 시 지출로 상쇄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수입이 적게 보고되던 것이 구입능력을 떨어트렸고 원하는 만큼의 주택융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낮게 보고된 세금보고는 내집마련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음을 명심하고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게 좋겠다. 최대한의 융자금은 얼추 본인 연 수입의 6배를 곱하면 된다. 즉, 세금을 떼기 전의 수입이 6만 달러라면 36만 달러 정도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다운페이 보조금을 9만 달러 받게 되면 45만 달러 대의 주택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아무리 정부에서 다운페이 보조금을 제공해주더라도 은행으로부터 필요한 만큼의 대출한도액을 받을 수 받게 없다면 구입능력이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집을 구입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요즘 100% 융자에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가 없는 융자 상품 및 정부에서 9만 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해주는 등 수십 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집 장만이 쉬워지고 있다.

은행도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그랜트를 제공하며 페이먼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융자 프로그램들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홈바이어들은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잘 준비해 두었다가 기회가 왔을 때 감당할 수 있는 내집마련을 꿈꾸며 준비해 두는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주택에 들어가는 경비가 정확히 얼마인지를 파악하고 모기지 페이먼트에 부동산세 주택보험 등을 모두 합친 주택 관련 지출을 대비해 예산을 마련한다.

그리고 구입 가격과의 차이는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구입하는 전략들을 사전에 8시간 교육을 통해 파악해 집 구입 시기를 단축할 필요가 있다.

요즘 수입이 충분하지만 다운페이가 준비 안 된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택구입에 몰려들고 있는데 이들에게 정부 보조프로그램은 매우 좋은 기회다. 대개 부모 세대들이 자녀에게 알려줘서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수입이 충분히 보고됐고 월 지출이 적정선이라면 정부보조금을 통한 내집마련 꿈의 실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현재 수입의 증가가 주택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함으로 정부에서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10만 달러까지도 보조를 해줘서 주택가치 상승분의 갭을 메워 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집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며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지출을 줄여 허리띠를 동여매는 희생과 각오가 있어야겠다.

여하튼 준비가 됐다면 이자가 오르기 전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내집마련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면 앞으로 철저히 준비해서 기회가 왔을 때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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