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비자치지역 렌트 컨트롤 연말까지 연장
1995년 이전 건축 아파트
임대료 인상 최고 3%까지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9일 렌트 컨트롤 연장안을 표결에 부쳐 4대1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1995년 이전 건축 아파트 소유주들은 올해 말까지 최대 3%까지만 올릴 수 있다. 월 렌트비가 1500달러라면 최대 인상액은 45달러가 된다.
수퍼바이저위원회의 연장 결정은 영구적인 조례 제정 작업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일라 쿠에흘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데 계속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연장안에는 또 단독주택을 포함해 집주인이 무작정 세입자를 퇴거시킬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집주인은 세입자가 렌트비를 내지 않았거나 리스계약을 위반한 경우 외에 사소한 이유 등으로 강제 퇴거시킬 수 없다.
LA카운티 비자치지역에는 이스트LA, 마리나델레이, 볼드윈힐스, 선랜드, 실마, 터헝가, 몬트로즈, 라크레센타, 발렌시아, 토팽가캐년, 유니버설시티 등이 포함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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