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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주택매매 7월에만 122건

한인타운 90005·90010 등 7개 우편번호 기준
단독주택 58채·콘도 33채·임대 주택 31채 포함

임대용 다세대 주택, 스퀘어피트당 499불 수준
매물 10개 중 4개 이상 30일 안에 거래 성사돼

2019년 7월 한 달 동안 LA 한인타운 내 7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122건으로 집계됐다. [중앙포토]

2019년 7월 한 달 동안 LA 한인타운 내 7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122건으로 집계됐다. [중앙포토]

7월 한 달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122채로 조사됐다.
LA중앙일보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한인타운 주택거래 건수는 단독 주택 58채, 콘도 33채, 임대용 주택 31채 등 모두 122채로 집계됐다. <표참조>
여기서 LA한인타운은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이 포함된 지역이다. 거래 기간은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다.

▶단독 주택

7월 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 주택 58채의 평균 거래일수(시장에 나와 팔릴 때까지 걸린 기간)는 47일, 중간 거래일수는 34일로 나타났다.



거래 가격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은 61만 달러였고 최고가는 546만 달러였다.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는 134만5500달러였다.

단독 주택의 평균 면적은 2280스퀘어피트,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97.63달러로 집계됐다. 스퀘어피트당 중간가도 699달러가 나왔다. 거래된 58채의 총 판매가는 9184만5279달러였다.

판매된 주택을 거래일수로 분류하면 시장에 나온 지 30일 안에 팔린 주택은 모두 25채로 전체의 43.10%를 차지했다. 이들 주택은 대부분 리스팅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결과를 얻었다.

31일부터 60일 사이에 팔린 주택은 19채로 32.76%를 차지했다. 61~90일은 6채, 91~120일은 3채가 있었다. 대체로 시장에 나온 기간이 오래될수록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콘도

7월에 거래된 콘도는 모두 33채.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2일, 중간 일수는 32일이었다.

거래가 기준으로 최저가는 27만5000달러, 최고가는 106만5000달러였다. 중간가는 64만 달러로 계산됐다.

평균 면적은 1179스퀘어피트,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564.34달러를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중간가격은 575달러였다. 33채의 총 거래가격은 2149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일로 분류하면 30일 안에 팔린 콘도가 16채로 전체의 48.48%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리스팅 가격이나 이보다 조금 더 받고 거래됐다. 31~60일은 9채, 61~90일 5채였고 91일 이상 시장에 나와있던 1채와 120일 이상 팔리지 않던 매물 2채도 거래됐다.

▶임대용 다세대 주택

한인타운에서 수입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임대용 다세대 주택 거래는 모두 31채였다.

매물이 시장에 나온 평균 일수는 60일이었고 중간 일수도 56일로 단독 주택이나 콘도 매매기간보다 더 길었다.

거래된 매물 가운데 최저가는 72만 달러, 최고가는 935만 달러였다. 최고가로 거래된 매물의 경우 애초 리스팅 가격은 825만 달러였는데 최종 거래가는 이보다 무려 110만 달러가 더 높았다.

중간가는 154만 달러로 나타났다. 거래된 매물의 평균 면적은 5156스퀘어피트였고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498.83달러로 계산됐다. 스퀘어피트당 중간가는 419달러였다.

매물이 시장에 나온 기간으로 살펴보면 30일 전에 팔린 매물과 31~60일 사이에 팔린 매물이 각각 8채로 25.81%씩 차지했고 61~90일 기간에 거래된 매물이 9채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03%였다.

91~120일 기간에 거래된 매물은 모두 4채로 12.90%를 차지했다. 이들 매물은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 가격 비율이 316.58%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주택 거래에서 이 비율은 100% 전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120일 이상 시장에 나와 있다 거래된 매물도 2채가 있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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