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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좋은 집 찾기

위치와 구조가 좋은 집을 찾는 것이 중요
크지 않은 수리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이 주택 매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수기인 겨울에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들은 실수요자들이고, 셀러들도 진지하여 좋은 집이 나오면 결정이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특별히 낮은 이자율로 바이어들이 꾸준하다.

집을 사려면 우선 바이어는 다운페이먼트와 주택 구매 비용이 마련되어야 하고 융자를 하려면 크레딧도 좋아야 한다.

융자 승인까지 받았다면 집을 찾기 시작한다. 먼저 역시 위치, 동네가 가장 중요하다. 보통 좋은 동네는 환경이나 학군, 동네의 전통 등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으며 좋은 동네에 있는 작은 집이 안 좋은 동네의 큰 집보다 낫다고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과 학교나 공원, 상가나 공공시설의 거리, 교통이 중요하다.

동네가 마음에 든다면 큰 길이나 철도, 프리웨이, 고압전선 바로 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늑한 골목 안에 있으며 전망이 있으면 더욱 좋다. 콘도나 타운홈은 관리비가 너무 비싸도 좋지 않다. 특히 새로운 주택단지나 운치 있는 오래된 동네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우리가 선호하는 집들은 방 3개, 화장실 2.5개의 1500~2000 스퀘어피트 정도다. 보통 확 트인 구조와 아기자기한 구조는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구조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밝은 집을 많이 찾지만 꼭 남향일 필요는 없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정남향은 너무 덥기 때문에 피하는 바이어들도 있다.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느낌이 좋은 집들이 있는데 대부분 구조가 좋은 집이다.

가끔 화장실이 하나거나 방이 아주 작을 수 있다. 설계를 잘못해서 구조에 결함이 있는 집들이다. 고칠 수 없는 문제면 싸게 살 수 있어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웃집에 비해서, 집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아도 단점이 될 수 있으며 대지의 모양도 중요하다.

또 중요한 것이 건물의 상태인데, 점검을 통하여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들은 예산을 세워 고치면 되지만 쉽게 고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 데 예를 들어 기초나 골격 자체에 문제가 있는 집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너무 오랫동안 터마이트를 안 해서 내부가 많이 손상되었거나 곰팡이 문제가 많은 집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래된 집이라도 수도관을 동파이프로 교체했으며, 하수구(Sewer Line)와 지붕, 전기선 등이 새것들이고, 기능적으로 방음, 방열이 잘 되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오퍼를 넣어도 된다. 새집은 물론이고 조금 오래되었어도 내부가 건실하고 부엌, 화장실, 바닥, 조경 등이 잘 되어 있는 집은 시세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완벽한 집들은 많지 않다. 새집이 아닌 이상, 거의 대부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손을 볼 생각을 해야 한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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