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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팬데믹과 한인타운 부동산

올 1분기 주택 거래량 작년 대비 20% 늘어
코로나19에도 매물 부족해 가격 하락 없어

전세계적인대유행병인코로나19로 인해서 수 많은 사람이 서로의 안부를 걱정하고 상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두려움과 답답한 시간을 각자 나름대로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범유행 사태가 미칠 경제적 상황은 또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이궁금해한다. 이에 대한 전화문의도 많이 증가했다.

그렇다면 2020년 1분기를 마감한 지금 3월 말까지의 올해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 상황은 어떨까. 실제 매매 건수와 거래 가격의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조사자료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까지의 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지역의 매매건수를지난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봤다.

해당 지역의 올해 1분기인 3월 말까지의총 부동산 매매 건수는 222건으로 지난해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총 매매 건수인 183건에 비해 오히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력을 찾은 부동산 매매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내코로나19확산세가 불거졌던 3월 1일부터 현재 (4월 8일)까지의 매매 건수를 확인해 보면 총 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건과 비교할 때 13%가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행정명령(N-33-20)이 발령된 지난 3월 19일 이후 현재(4월 8일)까지의 매매 건수는 총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건과 비교하면 무려 33%가 감소했다.

부동산 형태별로는 단독주택(SFR)의 경우 1분기 총 매매 건수는 8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인 70건과 비교할 때 20% 이상 증가했으나 3월 1일 이후로 현재까지 41건으로 작년 56건과 비교할 때 25% 이상 줄었다.

콘도미니엄의 거래는 1분기 총 매매 건수가 7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4건과 비교할 때 6% 증가했으나 3월 1일 이후로 현재까지는 34건으로 작년 38건과 비교할 때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유닛 이상 아파트를 포함한 인컴 프로퍼티의 경우, 올 1분기 총 매매 건수는 5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건에 비해 45% 크게 증가했고 3월 1일 이후로 현재까지는 1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이러한 감소세는 2월 말까지의 이어지던 매매 증가세를 고려하면 그 감소 폭은 훨씬 더 큰 것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매매 가격은 하락세 없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로 볼 때 코로나 사태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매매 건수가 감소한 만큼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로 많은 셀러가 주택 매매를 당분간 보류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내 매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6개월 이상장기화하지 않는 한 주택가격의 하락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문의: (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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