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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 원인, 장시간 고온 샤워는 금물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피부 건조.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잘 생길뿐더러 피부 결도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리더스다이제스트가 게재한 생활 속 피부 건조를 일으키는 원인들을 알아봤다.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 또는 샤워하는 것은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 또는 샤워하는 것은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

▶잘못된 보습제 사용=피부가 건조해지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로션 양을 늘리는 것.

이에 대해 시카고 소재 피부과 전문의 제롬 가든 박사는 "수분 베이스의 오일 함량이 적은 로션은 아무리 많이 발라도 피부에 잘 스며들지 않고 쉽게 증발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며 "따라서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면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세라비(CeraVe), 세타필(Cetaphil)과 같은 크림제제나 아쿠아퍼(Aquaphor), 바세린(Vaseline)과 같은 연고제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세탁 세제 남용=세탁 세제도 피부 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조슈아 자이크너 피부과 전문의는 "세제나 섬유유연제에 함유된 향료도 피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따라서 무향료 제품이나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이나 메소드(Method) 같은 저자극성 세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최근 시판되는 고효율 세탁기의 경우 일반 세탁기 세제 양의 절반만 써도 충분하다"며 "세제 과다 사용 시엔 섬유사이에 세제가 끼어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장시간 뜨거운 물 샤워=고온의 장시간 샤워는 피부에 그리 좋지 않다.

자이크너 박사는 "뜨거운 물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오일이 제거되고 피부 장벽도 무너진다"며 "따라서 84도가 넘지 않는 온도로 10분 내에 샤워를 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바디 보습은 신경 쓰지 않는다=피부과 전문의 마가리타 로리스 박사는 "얼굴 뿐 아니라 바디 건조증도 신경 써야 한다"며 ""샤워 후엔 보습효과가 좋은 습윤제(humectants)나 세라마이드(ceramides)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몸 전체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비듬 역시 두피 건조로 발생하는 문제"라며 "비듬이 있다면 샴푸 후 컨디셔너를 바른 뒤 5~8분 후 헹궈 내는 게 좋고 증상이 심하면 두피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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