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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소방관협회 써니 박 지지 선언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 '호재'

오렌지카운티 소방관협회(회장 베릭 헌터, 이하 소방관협회)가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써니 박(사진)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 공식지지를 선언했다.

박 회장 선거캠프가 13일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헌터 소방관협회장은 "박 후보는 부에나파크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인물"이라며 "소방관협회는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11월 선거에서 그가 반드시 당선되도록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에나파크는 자체 소방국을 두지 않고 OC소방국과 계약을 맺어 소방 및 공공안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OC의 34개 도시 중 부에나파크를 포함한 23개 시가 OC소방국과 계약을 맺고 있다.

약 800명의 소방관이 가입돼 있는 소방관협회는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강하며 정치적 영향력도 상당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선거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가 소방관협회의 지지를 받길 원한다. 현재 소방관협회에 지지를 부탁한 이는 150여 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소방관협회가 조기에 공식지지를 선언한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부지사,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서는 조 커, 박 회장 등 3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소방관협회의 지지는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내가 경쟁력있는 후보로 인정받았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한 든든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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