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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공연 알고 보면 쉬워요" 한미무용연합회 15일부터 발레 워크숍 개최

"웰빙 프로그램으로 발레가 뜨고 있습니다."

한미무용연합회(회장 진 최)가 한인사회에 발레 대중화에 불을 당긴다.

연합회는 오는 15일 오후7시, 17일 오후2시 등 두차례에 걸쳐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약칭 '발사모'와 함께, 무용강좌를 시작한다.

진 최 회장은 "발레를 배우면 예쁘고 균형 잡힌 몸매와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으며 리듬감과 정서적 안정감이 생긴다고 알려져 요즘은 웰빙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성인들도 발레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는 발끝으로 춤을 추며 튀튀를 입고 발레리노와 빠드되(2인무)를 하는 모습을 생각하며 막연하게나마 상상의 나래를 펴보게 된다. 그러나 발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실제 발레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발레의 역사, 이론, 동작과 테크닉, 전문적인 발레 용어 등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발레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스포츠 중계처럼 해설이 없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공연을 관람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레를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래 전부터 주류사회의 유명 발레단이나 커뮤니티 단체에서는 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 설명, 발레 정보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이제까지 한인사회에도 음악, 미술, 독서, 사진,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는 많이 열리지만 무용에 대한 전문강좌가 없었습니다.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발레이론을 배울 수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발레를 대중화해보자는 것에 의기투합했습니다."

한미무용연합회가 발사모를 시작하게 된 이유다. 모임은 매달 셋째 목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앞으로 LA에서 공연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 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공부를 하고 발레 공연을 함께 갈 예정이다.

보다 더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 된다. 모임은 일반인 누구나 발레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2월에는 백조의 호수, 3월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4월에는 라바에데르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 모임이 되는 2월 '진 최의 무용 이야기 강좌'는 15일 오후 7시는 성인들을 위한 강좌, 17일 오후 2시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꿈나무 아이들을 위해서 진행된다.

LA 발레단의 김정건 발레리노와 한미무용연합회 카멜 카멜만 강사와 함께 무료 발레워크숍도 진행한다. LA 발레단은 창립 13주년을 맞이하여 3월부터 차이콥스키의 백조의호수를 공연한다.

최 회장은 "선화예술학교 후배인 김정건 발레리노는 들어가기 힘들다는 LA발레단의 유일한 한국인"이라며 "발레를 꿈꾸는 2세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발레에 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소: 3727 W,6TH # 607 LA ▶문의: (323)428-4429, www.balletjean.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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