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등록 탈북민 177명"…LA·오클랜드·리버사이드 등
가주에 31명, 가장 많이 거주
14일 애틀랜타 저널(AJC) 온라인판이 인용한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미국에 등록된(listed) 탈북민은 18개 주의 17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 각 주에 등록된 탈북자의 수를 조사한 것이며, 최초 등록지를 기준으로 했다.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LA, 오클랜드, 리버사이드 등에 31명이 있어 가장 등록 탈북자가 많은 주로 꼽혔다.
일리노이주는 오로라, 시카고 등에 20명이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켄터키주 루이스빌은 18명, 콜로라도 덴버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각각 17명, 애리조나주는 피닉스와 챈들러 두 도시에 17명이 등록했다.
텍사스주 댈러스, 샌안토니오에 8명, 버지니아주 샬롯츠빌, 리치몬드에 8명 등이다.
국무부 난민 입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올해 1월까지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214명이다.
조진혜 재미탈북민연대 대표는 난민 입국 수와 등록 수의 차이에 대해 "미국에 온 뒤 또다른 탈북 가족이 한국에 있거나 한국에서 공부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에 정착하지 않고 한국으로 가는 사례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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