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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알선료로 거액 챙긴…댈러스 한인 전문의 적발

3년간 450만 달러 뇌물 혐의
1830만달러 세금보고도 누락

대형 의료사기 사건에 한인 의사가 연루되어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댈러스 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비만 전문의로 유명한 데이비드 김(55·한글명 대성)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수술환자를 불법적으로 알선하고 뇌물로 45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김은 2012년과 2015년 사이에 벌어들인 수입 중 무려 1830만 달러에 대한 세금보고를 고의적으로 누락했으며 이로 인해 510만 달러를 탈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후 220만 달러의 추징금을 내기로 합의했으며 체납한 세금 510만 달러도 납부하기로 했다. 830만 달러의 추징금과 벌금을 내더라도 김은 최고 8년 형에 처할 수 있다.



DFW라는 비만전문 클리닉을 운영했던 김은 댈러스 지역 방송에도 출연하며 비만 전문의로 명성을 날렸으며 동업자들과 공동으로 포리스트 파크 메디컬 센터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포리스트 파크 메디컬 센터로부터 매달 7만 달러씩 불법적인 마케팅 비용을 받았으며 다른 병원으로 가는 환자들도 몰아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매달 추가로 2만5000달러를 받았다. 환자를 자신이 설립한 병원으로 몰아주며 매달 1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것이다.

결국 연방수사국(FBI)과 국세청(IRS)의 수사망에 걸려 기소됐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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