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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며 눈물…잘한 일 확신"

‘라면 유학생’ 돕기 1차 마감
16명 400불씩…6400불 전달

어려운 한인들을 사비로 돕고 있는 업주 오스틴 강씨(사진) <본지 7월 21일자 a1면> 의 1차 후원금 지급이 한인 후원자들의 온정 속에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강씨는 28일 후원금 당첨자 16명을 선정해 각각 400달러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당초 당첨자 5명을 계획했지만 한인들의 후원의 손길 속에 16명으로 늘어났다고 강씨는 전했다.

강씨는 “옆에서 신청자분들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직원들부터, 전혀 안면이 없는 분들까지 나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보태주셨다”면서 “원래 후원금에 추가로 4400달러가 더해져 총 6400달러를 후원할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씨는 당첨자 발표가 있던 27일까지 총 120명의 사연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몇 명이나 되겠나 하고 시작한 일인데 하나하나 읽어보고 연락을 드리느라 매일 새벽 4시 넘어서 자곤 했다”면서 “그래도 후원금을 받으시고 고맙다며 우시는 분들을 보고 잘한 일이라고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후원금 지급 및 무료 식사 제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더 비참한 상황에 놓인 한인분들이 많았다. 힘 닫는 데까지 1명이라도 더 도울 생각. 많은 한인분의 동참을 부탁한다”면서도 “정말 도움이 절실한 다른 분들의 혜택을 뺏는 일이 없도록 꼭 필요한 분들만 신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씨는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2차 후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covid19helpkorean@gmail.com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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