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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통령 후보 아시아계 1명 포함

이라크전 참전용사 출신인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52·사진)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 최종 리스트 4명중에 포함됐다. 아시아계로는 이례적이다.

바이든 캠프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덕워스 의원이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과 함께 러닝메이트 최종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내주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바이든은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선택하겠다고 밝혀왔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태국인 어머니를 둔 덕워스 의원은 하와이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후 조지 워싱턴대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대학원 당시 학사장교로 육군에 입대,했고 아시안 최초이자 여성 최초로 육군 헬기 편대장이 됐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그는 이라크전에 참전해 블랙호크 헬기를 조종하다가 적의 수류탄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잃고 오른팔에 중증 장애를 입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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