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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무제한 영화 회원권> "고객 자료 수집 안한다"

앱에서 위치 추적 기능 제거

매월 월정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비패스(MoviePass)'가 가입자들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부터 판매된 무비패스는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맺은 전국 극장들에서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에 설치된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어떤 가입자가 어디서 어떤 영화를 보는지 확인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미치 로우 무비패스 CEO는 지난주 LA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위치 정보를 수집한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오해를 받고 있는 위치추적 기능과 데이터 축적 기능을 모두 제거했다"고 전했다.



앱 이용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무비패스 측이 관련 정보를 다른 기업들에게 판매해 새로운 알고리즘 광고 마켓에서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해왔다.

결국 개인 사생활 정보를 고객 허락없이 무책임하게 팔 기업이라는 지적이었다. 한편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무비패스의 주가는 8%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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