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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일상화로…발레파킹 회사 존립 위기

탑승 공유 회사인 '우버'와 '리프트' 때문에 로컬 발레파킹(valet parking) 업계가 사실상 사양의 길에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음주운전과 늦은 시간 운전을 피하기 위해 식당, 나이트클럽, 결혼식 등에 우버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면서 발레파킹 회사들의 운명이 위태로워졌다고 7일 보도했다.

실제 우버와 리프트가 일상화되기 전보다 매출이 60~70% 가량 줄어들었으며, 발레 권한을 주면서 돈을 받았던 업소 측이 이제는 오히려 발레 회사에 웃돈을 주고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랜드 힐 소재 발레 회사인 프로퍼 파킹은 나이트클럽 발레 서비스가 6년 전에 비해 70%의 매출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식당과 결혼식의 경우엔 25~30%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회사는 발레파킹 서비스보다는 주차 건물 건설, 주차장에 행사 유치 등으로 매출 확보에 나서기도 한다. 프로퍼 파킹은 회사가 소유한 주차장에서 지난해 핼로윈데이 이벤트를 유치한 바 있으며, 무인 주차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전국주차연합회 소속 전문가 케이지 웨그너는 최근 웨비나를 통해 "택시, 렌트카 회사 등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예 발레 회사들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사업 다각화로 생존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존재 자체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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