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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 기염

추신수도 멀티 히트 활약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 센터서 7-0으로 완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0으로 앞선 6회초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88마일짜리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두차례 타석에서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에 적응하지 못하며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삼세번째 타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타구 속도는 101마일, 각도는 30도, 비거리는 401피트(122.22미터)였다.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것은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이후 처음이며 최근 토론토ㆍ밀워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도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다나카로부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플라이볼에 그쳤지만 이후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6-1로 앞선 6회초 2사 1루 4번째 타석에서 우완 불펜 AJ 콜을 상대로 2구만에 좌익수쪽 2루타로 올시즌 24번째 2루타를 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가 됐으며 텍사스는 12-7로 승리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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