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커쇼 "현진아, 7이닝 무실점? 나는 8이닝"

팀 에이스 입증하며 애틀랜타 3-0 격파…보스턴도 선승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30)에게 1차전 선발을 양보했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더 나은 피칭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표>

커쇼는 5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 홈경기에서 8이닝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3-0 완승을 이끌며 팀의 2연승에 이바지했다.

올시즌 종료후 옵트 아웃으로 어떤팀과도 계약이 가능한 커쇼는 불만을 표출하는 대신 프로답게 실력으로 입증했다.



직구 구속이 전성기때보다 훨씬 저조한 89마일 수준이었지만 코너워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브레이브스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커쇼는 1회초 초구에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요동하지 않았다. 특히 투아웃 3루 위기에서 닉 마카키스를 삼진으로 잡은뒤 특유의 주먹을 불끈 쥐는 포즈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1회말부터 선두 작 피더슨이 2루타를 친뒤 투아웃에서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말에는 야스마니 그란달이 우중간 팬스를 오버하는 솔로홈런으로 거들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회말 타일러 플라워스가 대타로 나오자 켄리 잰슨을 내보내 경기를 매조지했다.

커쇼의 완투 완봉을 기대하던 5만4452명의 만원 관중들은 로버츠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애틀란타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매사추세츠주의 펜웨이 파크서 뉴욕 양키스를 5-4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홈경기를 가져왔다.

보스턴은 에이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5.1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이 리드를 지켰다.

이어 거포 JD 마르티네스가 결승 3점 홈런, 앤드루 베닌텐디는 2안타를 더했다.

그러나 9회초 애런 저지가 솔로홈런을 치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보스턴 마무리 크렉 킴브렐을 넘어서진 못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