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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양키스 '장군멍군'…휴스턴은 2연승 질주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양키스는 지난 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대포 3방을 앞세워 보스턴을 6-2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4-5로 보스턴에 패했던 양키스는 앞선 패배를 설욕하면서 1승1패 동률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가 5이닝 3피안타·1실점 호투한데 이어 델린 베탄시스-잭 브리튼-아롤디스 채프먼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했다.

단일 시즌 메이저리그 팀 홈런 기록(267개)을 세운 대포군단답게 양키스는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엔 애런 저지가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와일드카드 게임 포함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 개리 산체스도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ALDS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3-1로 눌렀다.

1차전에서도 7-2 승리를 낚은 휴스턴은 1승만 추가하면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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