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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투타 겸업' 데이비슨 영입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타 겸업을 선언한 맷 데이비슨(사진)을 영입했다.

ESPN은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된 데이비스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2년 연속 20홈런을 넘긴 슬러거다. 또 2017년도와 비교했을 때 지난 시즌 볼넷이 19개 늘었고 출루율은 0.260에서 0.319로 높였을 만큼 타자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도 3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지만, 89~90마일대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해 주목 받았다.



화이트삭스는 '공갈포 유형의 타자' 데이비슨의 생산력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렸고, 올해 연봉이 240만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자 그를 논텐더로 풀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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