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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턴에 발리슛까지…이강인 '데뷔 1주년' 69분 활약

1-1 동점 경기…평점 6.7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본사전송]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본사전송]

한 경기를 쉬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 탓이다. 몸이 근질거렸다. 며칠 만의 선발 출장이다.

실전 본능이 폭발했다.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2선 중앙에서 종횡무진했다. 전반 12분, 화려함의 극치가 발휘됐다. 마르세유턴으로 수비 3~4명을 무너트렸다. 코너킥까지 유도했다.

전반 16분. 정교한 왼발 크로스로 고메스를 지원했다. 4분 뒤에는 발리 슈팅이 터졌다. 아깝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 데뷔 1주년을 맞은 이강인(18·발렌시아)이 맹활약한 하루였다.

이강인은 3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 FC와의 홈 경기에서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경기 내내 존재감을 발휘하며 평점 6.7을 받았다. 팀내 5번째 높은 점수다. 동점골의 주인공 소브리노와 주장 파레호는 7.3점을 받았고, 고메스와 코클랭이 6.9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3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몰다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고메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걸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전반 추가 시간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이강인과 교체된 소브리노가 후반 36분 다니 파레호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이 올 시즌 선발 출전한 것은 데뷔골을 터트렸던 9월 26일 헤타페와 6라운드 홈 경기에 이은 두 번째다.


정혜정·백종인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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