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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NFL 복귀전서 만점쇼

필드골 4개 팀승리 이끌어
램스,피츠버그에 12-17패

한인 키커 구영회(25·애틀랜타 팰컨스)가 2년 만의 NFL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틀랜타는 10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수퍼돔에서 열린 2019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10주차 경기에서 26-9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7패로 부진에 빠져 있던 애틀랜타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반면 뉴올리언스(7승 2패)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구영회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키커인 구영회는 이날 4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 시작 5분30여초 만에 찾아온 필드골 기회를 성공시켜 팀에 3-0 리드를 안긴 구영회는 이후 3-3 동점이 된 상황에서 2쿼터 시작 약 4분만에 나온 타이트엔드 오스틴 후퍼의 터치다운 이후 2야드 짜리 보너스킥을 성공시켜 리드를 10-3으로 벌렸다. 이어 2쿼터 종료 1분31초 전 다시 한 번 필드골을 성공시켜 13-3까지 달아나게 했다.

구영회는 3쿼터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어버렸다.

4쿼터 시작 7초만에 나온 러닝백 브라이언 힐의 터치다운 때 다시 보너스킥을 차 넣어 20-9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이후 종료 7분27초 전과 2분32초 전에 얻은 필드골까지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구영회가 필드골 4개와 보너스킥 2개로 책임진 점수만 14점이나 됐다.

구영회는 지난 2017년 LA차저스에서 NFL에 데뷔했지만, 4경기에서 여섯 번의 필드골 시도 중 절반만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방출됐다.

애틀랜타는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필드골 성공률이 64.3%에 그치자 그를 방출한 뒤 구영회와 새롭게 계약했다.

한편 LA 램스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17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이날 패배로 시즌 5승4패를 기록한 램스는 NFC 서부조 3위에 머물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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