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페더러 vs 조코비치, 테니스 '지존' 스매싱 맞대결

호주오픈 4강서 격돌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100만 호주달러.약 570억원) 4강에서 맞대결한다.

페더러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런(100위.미국)에게 3-2(6-3 2-6 2-6 7-610-8> 6-3)로 이겼다. 페더러는 4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세 차례 허용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3-6으로 뒤지는 등 한 포인트만 더 잃으면 탈락이 확정되는 매치 포인트 위기를 7차례나 넘겼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도 존 밀먼(47위.호주)을 상대로 5세트 10점 타이브레이크에서 4-8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연달아 6득점, 극적으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페더러는 이날도 거의 다 졌던 경기를 뒤집고 4강까지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밀로시 라오니치(35위.캐나다)를 3-0(6-4 6-3 7-67-1>)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조코비치의 상대 라오니치는 8강전까지 서브 에이스 82개를 터뜨려 최다를 기록한 선수다. 이날도 조코비치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에서 18-4, 공격 성공 횟수 48-29로 압도했으나 실책에서 48-14로 4배 가까이 많았던 것이 패인이 됐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에선 26승 23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최근 대결에서는 지난해 11월 니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페더러가 2-0(6-4 6-3)으로 이겼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3-2(7-67-5> 1-6 7-67-4> 4-6 13-12)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둘이 호주오픈에서 만난 것은 2016년 준결승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2016년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1(6-1 6-2 3-6 6-3)로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준결승은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