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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087> 깃발의 적색은 그린 앞쪽, 백색은 중앙, 청색은 그린 뒤쪽

거리 계산

골프란 퍼팅과 샷, 그리고 코스관리 능력이 있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수학의 기초인 가감법을 정확히 산출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빼기와 더하기가 정확해야 본인이 선택한 클럽으로 볼을 목표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때로는 500야드가 넘는 파5, 족히 300야드 이상이 남아 있는 2번째 샷에서 거리가 얼마냐고 묻는 골퍼도 있다.

이 질문은 두 가지 생각으로, 두 번째 샷을 한 후 세 번째 샷의 공략장소와 자신이 선호하는 거리를 확보하려는 전략 형 골퍼와 멀리 치고 보자는 일발장타의 골퍼로 나누어진다.



파4이던 파5이던 두 번째 샷의 공략루트를 정하면 볼이 떨어질 지점주변에 함정(벙커, 연못 등)을 피하고 최종 샷의 남은 거리를 계산해야 한다.

거리 산출을 위해 만들어 놓은 야디지 마크 (yardage mark)를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골프장에 비치된 스코어 카드에 기재되어 있음)

각 골프장에 따라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00야드의(청색)지점과 150야드 (백색), 100야드(적색)지점에 색을 칠한 말뚝이나 스프링쿨러에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스스로 터득한 각 클럽의 거리를 기준으로 실전에 이용하되 활용방법을 알아야 한다. 숫자에 해하여 '대충'이란 개념이 있다면 골프는 영원히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분명한 지침서 (거리표시)가 있음에도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게임을 포기하고 즐거움을 화(禍)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볼은 150야드 지점의 말뚝과 100야드 지점 사이에 있다. 만약 그 지점 사이에 거리표시가 없다면 스스로 거리산출을 해야 한다. 이를 산출하는 방법은 자신의 보폭(걸음의 너비)으로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며 이것은 평소에 자신의 보폭 넓이를 알아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한걸음의 너비가 보통 1야드로 한다면 그린 중앙까지 거리는 125야드가 남은 셈이다. 만약 핀(Pin)이 그린 뒤쪽(청색)에 있다면 약 5야드를 더한 130야드가 남은 거리, 그러나 적색깃발의 앞쪽이면 5야드를 뺀 120야드가 될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야디지(거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린의 중앙을 기점으로 거리를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골프장깃발은 적색, 백색, 청색 등으로 색깔을 넣어 그린에 거리를 표시한다. 적색은 그린의 앞쪽, 백색은 중앙, 청색은 그린의 뒤쪽으로 구분하여 거리 식별을 돕고 있다. 상당수 골퍼들은 카트(cart)로 이동하여 볼이 있는 지점 앞에 바로 내려서 샷을 하는 이른바 대충 거리를 산출한다. 따라서 정확한 거리 산출을 위해서는 항시 볼이 있는 지점에서 가까운 거리 표시가 있는 곳에 내려, 볼까지 걸어가며 거리를 산출하는 지혜가 절대 필요하다.

USGA의 통계에 의하면 카트로 이동할 때와 걸을 때와의 18홀 평균 점수차이는 4.3스트로크 차이로 걸으며 치는 골프가 유리하다는 통계가 있다.

특히 근래의 카트에는 GPS(거리측정기)가 부착되어 거리계산이 쉽지만 여기에는 풍속이나 지형상태를 표시하지 않아 스스로 이를 파악하여 거리산출을 토대로 샷에 응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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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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