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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다저스 '대권' 수놓다

예상대로 대형 트레이드 성사

무키 베츠 영입…타선 파괴력 상승
피더슨 에인절스·버두고 보스턴행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로써 다저스 타선의 파괴력은 크게 상승했다. 왼쪽부터 무키 베츠, 저스틴 터너, 코디 밸린저의 합성 사진.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로써 다저스 타선의 파괴력은 크게 상승했다. 왼쪽부터 무키 베츠, 저스틴 터너, 코디 밸린저의 합성 사진.

LA다저스는 강하다. 스토브리그 막판 빅 트레이드로 다저스가 2020시즌에도 '월드 챔피언' 후보의 위용을 뽐내게 됐다.

MLB닷컴과 전문가들의 예상대로본지 5일자 스포츠 1면> 다저스는 보스턴의 강타자 무키 베츠를 안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무키 베츠)와 2019 내셔널리그 MVP(코디 벨린저)의 '환상 조합'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특히 베츠를 데려옴으로써 좌타쪽으로 쏠려 있는 타선의 균형을 맞추고, 중견수 수비를 크게 강화했다.

다저스의 타순은 1. 무키 베츠(우) 2. 맥스 먼시(좌) 3.저스틴 터너(우) 4. 코디 벨린저(좌) 5. AJ 폴락(우) 6. 코리 시거(좌) 7. 윌 스미스(우) 8. 개빈 럭스(좌) 순으로 예상된다. '오른쪽-왼쪽'이 번갈아 있는 '우좌 라인'을 짤 수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 1위(279개), 타율 5위(0.257)에 오른 타선은 막강하다. 지난해 47홈런을 터뜨린 코디 벨린저를 필두로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에다 무키 베츠 합류로 다저스 타선의 파괴력은 상승했다.

베츠는 1년 뒤 FA다. 다저스는 올해 어떻게든 우승하겠다는 뜻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올해도 NL에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전망했다. 관건은 이번에도 정규시즌이 아니라 포스트시즌이다.

투수진에서는 통산 150승의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35)를 데려왔다. 지난해 7승 5패(평균 자책점 4.28)를 기록하고, 3년간 9300만 달러 연봉이 남아있는 프라이스를 왜 데려왔나 하는 의문이 남게 된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에서 프라이스를 포함하는 것은 중요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사치세(기준 이상 선수 연봉을 지출할 경우 내는 벌금)를 내지 않으려고 선수단을 정리 중인 과정에서 고액 연봉의 프라이스를 내보내야만 했다. 다저스는 프라이스를 받고, 보스턴에서 연봉 보조(5000만 달러)를 받는다.

결국 다저스의 투수진 로테이션은 1. 워커 뷸러-2. 클레이튼 커쇼-3. 데이비드 프라이스-4. 훌리오 우리아스-5. 알렉스 우드 순이 예상된다.

뷸러는 지난해 성적(14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뛰어넘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한 커쇼도 건재하다. 여기에 프라이스, 알렉스 우드, 더스틴 메이, 신예 토니 곤솔린도 기회만 생기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대할 자원이다. 다저스 선발진은 MLB 전체 4~5위권으로 평가된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베츠와 포지션이 겹치는 작 피더슨을 LA에인절스로 보내게 됐다. 또, 알렉스 버두고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한방'이 있던 피더슨과 버두고를 떠나보내는 게 팬들로서는 아쉽다. 마에다 겐타는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돼 리치 힐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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