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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빈

7년 연속 1위 멜버른 제쳐
의료·교육·인프라 100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호주 멜버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14일 정치.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삶의 질 순위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빈이 종합 점수(100점 만점) 99.1점을 받아 첫 1위를 차지했다. 7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멜버른은 98.4점을 받아 2위로 밀려났다.

EIU는 "지난 몇 년간 유럽 도시들에 테러 위협이 확산하면서 보안 조치가 강화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빈은 오스트리아 자본 안정성 등급 상승에 따라 멜버른을 1위 자리에서 밀어냈다"고 설명했다.

빈과 멜버른은 의료.교육.사회기반시설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멜버른은 문화.환경 부문에서 98.6점을 받아 빈을 2.3점 차로 앞질렀지만, 안정성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빈에 5점 차로 뒤져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록사나 슬라브체바 EIU 연구원은 "서유럽의 보안 전망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데 이어 빈의 낮은 범죄율이 영향을 줬다"며 "빈은 유럽 내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외 일본 오사카와 캐나다 캘거리,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가 나란히 3, 4, 5,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7위), 일본 도쿄(8위), 덴마크 코펜하겐(9위), 호주 애들레이드(10위) 순으로 살기 좋은 도시 10위 권에 들었다.

반면 가장 살기 힘든 도시는 내전을 겪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30.7점.140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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