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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 영웅' 임란 칸…파키스탄 차기 총리에

크리켓 스타 출신인 임란 칸(65)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 총재가 차기 파키스탄 총리로 선출됐다. 지난달 25일 총선에서 승리한 칸 총재는 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하원에서 치러진 투표에서 제22대 총리로 뽑혔다고 이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칸 총재는 18일 총리직을 수락하는 선서를 한 뒤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칸 총재는 크리켓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린 스포츠 스타 출신이다. 1992년에는 파키스탄을 크리켓 월드컵에서 우승시키며 국민적 영웅이 됐다. 그는 스포츠계에서 은퇴한 뒤 96년 정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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