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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유네스코 유산으로…

생태계 보존하고 '평화의 상징' 의미 살린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를 유네스코 복합 유산에 등록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DMZ포럼은 14일부터 25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소개 시리즈’를 시작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들을 소개하면서 DMZ의 중요성과 유산 등재의 타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복합유산은 문화와 자연 유산의 요소를 함께 충족하는 것으로 현재 25곳이 등재돼 있다.

이승호 DMZ포럼 대표는 “DMZ는 1100종 이상의 희귀 식물과 50여 종의 포유류가 살고 있는, 전쟁 중 완전히 폐허가 된 자연이 어떠한 방법으로 재생되는지 보여주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가 “(DMZ 유네스코 등재가) 생태계를 보존하고 평화의 상징으로서 DMZ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포럼은 수 년 전부터 DMZ를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려는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분단의 역사와 생태계를 연결해 복합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DMZ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강조하려는 것이다.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이 “DMZ의 자연과 문화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DMZ를 세계복합유산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ww.dmzforum.org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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