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재미동포단지 연말 착공, 2013년 업주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세워지는 재미동포단지 분양이 시작했다.

코암인터내셔널과 원영건업(주)이 총 4000억원을 투입하는 재미동포단지는 2만1000평 대지 위에 아파트·오피스텔 1500가구와 6홀짜리 골프장을 짓는다. 올 연말 착공해 2013년 12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12평형, 아파트는 26·32·38·42평형이며 예상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평당 750만원, 아파트가 평당 1200만원 미만이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에 한해 분양 자격이 주어진다.

아파트는 분양 금액의 50%를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분양 시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은 2011~2013년 3회에 걸쳐 납부하면 된다.

코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여서 재미동포들이 미국을 오가며 거주하기에 편리하다. 아파트 옆에는 게스트하우스·사무실·회의실·도서 및 자료실·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10층짜리 재미동포센터가 들어서 단기 출장 온 재미동포들이 이용할 수 있다.

코암인터내셔널은 현재 분양 의향서를 접수하고 있다. 510-632-1712.

권택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