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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상 최대 임원 승진 단행…차녀 이서현 등 승진

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

삼성그룹은 8일 총 490명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37)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편인 김재열(42) 제일모직 전무도 나란히 부사장에 올랐다. 두 사람을 포함해 총 30명이 부사장에, 14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부장급에서는 318명이 상무로 발탁됐다.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신임 부사장은 서울예고와 뉴욕에 있는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05년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를 거쳐 작년 말 전무가 됐으며, 1년 만에 다시 승진했다.

지난 3일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42) 삼성전자 최고고객책임자(COO) 사장, 장녀 이부진(40)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에 이어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까지 부사장으로 한 단계 올라서며 재계에서는 삼성가의 본격적인 3세 경영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미국·중국·독일·태국 등 해외 현지법인 영업 책임자들을 한국 본사의 정규임원으로 선임, 국적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엽입하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삼성전자 미국 휴대폰법인의 오마르 칸, 반도체법인 존 세라토, 세트법인의 제임스 폴리테스키 시니어 VP가 모두 상무로 승진하는 등 삼성전자 소속 외국인 7명이 상무가 됐다. 에 올랐다. 이밖에도 3명의 30대 임원과 7명의 여성 간부가 배출됐다.

삼성은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10일경 해외법인을 포함한 계열사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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