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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요식업소 등 연쇄 절도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총 15건 발생
심야에 몰래 침입해 ATM·금고 털어가

맨해튼 일대에서 요식업소 등을 노린 연쇄 절도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욕시경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맨해튼 곳곳에서 총 15건의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 범인들은 주로 밤 10시쯤부터 새벽 5시 사이에 피해 업소에 침입해 ATM이나나 금고를 뜯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11일 새벽 렉싱턴애비뉴 1111번지에 있는 '도스 토로스(Dos Toros)' 식당의 정문을 뜯고 들어가 금고 2개에 나누어 보관 중이던 현금 8000달러를 갖고 도주했다. 감사카메라의 하드드라이브도 함께 뜯어가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전날인 10일 밤 10시30분쯤에는 3애비뉴ㄴ에 있는 BNS 부동산업체에 침입해 여러 개의 아파트 열쇠를 훔쳐 달아났다. 이 때도 역시 정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6일엔 새벽 5시쯤 423 매디슨애비뉴에 있는 '로스트키친'에서 금고에 들어 있던 현금 6000달러와 감시카메라 장비를 들고 도주했으며 같은 날 밤 10시30분쯤에는 바로 옆 건물인 425 매디슨애비뉴의 '딜 앤 파슬리(Dill & Parsely)'에 침입해 현금 약 4000달러를 훔쳐갔다.

지난달 26일에는 피해 업소 안에 설치돼 있던 ATM을 뜯어 현금을 훔쳐가기도 했다. 새벽 3시50분쯤 2애비뉴에 있는 '아이리시 엑시트(Irish Exit)' 업소의 비상구를 통해 침입한 범인들은 ATM을 부수고 그 안에 들어 있던 현금 8800달러를 갖고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 업소 중 한 곳의 감시카메라에 잡힌 동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첫 번째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용의자 역시 모두 백인 남성으로 파란색 코트와 흰색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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