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걸린 5세 아동 사망…북부 뉴저지 노스버겐서
학부모들 불안감 확산
13일 뉴저지 지역 언론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아이는 링컨 초등학교 킨더가튼에 재학하던 네바에 허난데즈다. 허난데즈는 독감에 걸려 지난 10일 사망했으나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이틀이 지난 12일에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길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독감 예방을 위해 문 손잡이, 개수대, 화장실 손잡이 등 학교 내부와 책상, 의자 등 물품 위생처리를 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침과 재채기 등 독감 증상에 대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아이가 아프면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쉴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스버겐 보건국은 그동안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 관계자는 "독감이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다시 한 번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감 사례는 노스버겐이 있는 허드슨 카운티에서만 지난해 10월부터 900여 건이 발생했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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