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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주 예비선거 9월 13일

규정 변경 법안 주의회 통과
'둘째주 화요일' 원칙 바꿔
유대인 명절·9·11 추모 겹쳐

올해 뉴욕주 예비선거가 9월 11일에서 13일로 변경된다. 뉴욕주 예비선거는 매해 9월 둘째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9월 11일이 예비선거일이었다. 그러나 유대인 명절인 로시하샤나와 날짜가 겹치고, 특히 9.11 테러 추모일이어서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날짜 변경 법안이 상정돼 13일 주상원과 하원을 통과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도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을 상정한 토드 카민스키(민주.9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우리는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며 "또한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인 로시하샤나가 이틀째를 맞는 날이다. 투표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7년에도 주 예비선거일이 9월 11일이어서 18일로 변경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된 바 있다. 당시에도 역시 9·11 테러 추모 행사와 날짜가 겹쳐 변경이 이뤄졌었다.


신동찬 기자 shin.dogn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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