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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트리 크레용서 석면 검출…바인더·마커·물병서도 유해물질

백투스쿨 준비 학부모 주의해야

백투스쿨 시즌을 앞두고 달러트리 스토어에 판매된 크레용 등 학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CBS는 7일 전미공익리서치그룹(USPIRG)의 연례 장난감·학용품 테스트 자료를 인용, 달러트리에서 판매된 플레이스쿨(Playskool)·로즈아트(Rose Art)·크레욜라(Crayola) 크레용 등의 제품에서 소량의 석면 성분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석면은 암이나 치명적인 폐질환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다. 특히 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호흡 과정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질병을 일으킬 확률이 25세 성인에 비해 무려 3.5배나 높은 위험 물질이다.

이와 함께 조트(Jot)에서 제조한 '블루 쓰리링 바인더'도 천식과 비만을 일으키고 IQ를 낮추는 것과 관련된 물질인 프탈레이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엑스포(Expo)와 보드 듀드(The Board Dudes)에서 만든 '드라이 이레이즈 마커(Dry erase marker)'도 벤젠·크실렌·톨루렌과 같은 발암성 화학물질인 BTEX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한 두 종류의 어린이용 물병도 납 페인트 검출로 리콜 조치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코스트코와 아마존에서 판매된 '리듀스 하이드로 프로 퍼리 프렌즈 물병(Reduce Hydro Pro Furry Friends water bottle)과 L.L.Bean에서 판매된 'GSI 야외용 물병'에서 납 기준치를 초과한 페인트가 사용돼 지난 4월과 2년전에 각각 리콜 조치했다. 하지만 해당 물병이 코스트코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CBS는 전했다.

USPIRG 카라 슐츠 디렉터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크레용을 입에 물고 빠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백투스쿨 시즌을 앞두고 크레용을 살 때 안전한 제품인지 반드시 상표명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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