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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예산 집행에서 M/WBE 여전히 소외

조달사업 총액 5.5%에 불과
인증업체 80%가 참여 전무
감사원, 4년 연속 D+ 부여

뉴욕시 예산 집행이 여전히 불공정하며 특히 소수계·여성소유기업(M/WBEs)에 대한 지원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 감사원이 발표한 5번째 연례 보고서에서 시정부는 전체적으로 'D+'의 성적을 받았으며, 특히 흑인 소유 업체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는 최악의 성적인 'F'를 받았다.

시정부가 M/WBE와 맺은 조달사업 계약은 지난 2017~2018회계연도 동안 총 조달사업 규모 193억 달러의 5.5%인 10억 달러에 불과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021년까지 M/WBE의 조달사업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스콧 스트링어 감사원장은 " 뉴욕시 각 기관의 자료를 모아 분석한 결과 조달사업 참여 자격을 인증 받은 M/WBE의 80%가 지난 회계연도 동안 단 한 번도 시 관련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6~2017회계연도의 78%에서 더 악화된 것이다.



이 같은 예산 집행 불균형은 불공정으로 지적되면서 4회 연속 'D+'를 기록했다.

감사원은 지난 2014년부터 뉴욕시 M/WBE가 시와 연계해 사업을 하도록 시정부 각 부처의 예산사용 내역을 조사해 발표해 왔다.

세부적으로 비교했을 때 올해 흑인 소유 업체에 대한 시정부 지원 점수는 'F'로 가장 나빴으며 아시안이 소유한 업체의 조달사업 참여 성적표는 'C'를 기록했다.

뉴욕시 각 기관별 성적표를 보면 노인국, 인권국, 보건국 등이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으며 9개 기관이 지난해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고 5개 기관은 지난해 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개 이상의 기관이 'D'와 'F' 성적표를 받아 시 전체로 봤을 때 아직 문제가 개선되기까지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성적을 받은 경찰국(NYPD)은 'C'를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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