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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단체들 '2020 인구조사 위원회' 결성

"아시안이 집계 가장 어려운 그룹"
뉴욕 센서스국, 조사원 모집 시작

뉴욕의 아시안 시민단체들이 2020년 센서스(인구조사) 참여 캠페인에 힘을 모을 ‘아시안태평양계 인구조사집계위원회(APA Complete Count Committee)’를 결성했다.

민권센터가 주도해 지역의 아시안태평양계 시민단체들과 함께 출범한 위원회는 센서스 실행 과정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감시·로비하는 활동을 한다. 특히 집계가 어려운 그룹으로 알려진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의 인구조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민자 커뮤니티는 언어장벽·체류신분·잦은 이주 등의 이유로 센서스에서 항상 집계하기 어려운 집단으로 꼽혔다. 특히 이번 인구조사에서는 연방정부가 설문지에서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포’를 조장해 이민자들의 응답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일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민주·6선거구)의 플러싱 사무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민권센터의 존 박 사무총장은 “뉴욕주는 1990년 이래 센서스가 있을 때마다 번번이 집계 누락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연방하원에서 총 7석을 잃었다”며 정확한 집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센서스에서만 뉴욕은 집계 누락으로 연방하원 의석 두 개를 잃었다. 특히 바로 이곳 퀸즈 역시 집계 누락이 심한 지역이었다”며 2020년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민주·40선거구)은 “아직도 도시 외곽지역에 나가면 ‘이민자를 왜 세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센서스가 미국 시민, 특히 백인 시민만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뉴욕 센서스국은 이미 인구조사원을 모집 중(2020census.gov/jobs)이다. 단기 계약으로 일하게 될 조사원 임금은 시간당 25 달러이며 특히 이중언어 구사자가 많이 필요하다.

>>관계기사 5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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