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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대금 결제는 크레딧카드로

국토안보부 금융사기 경보
데빗카드 예금 인출 피해 우려

국토안보부 뉴저지지부가 지역 내 주유소에서 가솔린을 넣은 다음에 가능한 데빗카드(은행카드)가 아닌 크레딧카드로 대금을 결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뉴저지지부는 최근 각 지역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가솔린을 넣은 뒤 데빗카드로 결제하다 금융 정보를 도난 당해 은행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된 사례가 있다며 소비자 보호 시스템이 비교적 잘 작동하는 크레딧카드 또는 현금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제레드 메이플 지부장에 따르면 외곽 지역 등에 있는 적지 않은 주유소들은 아직까지 카드 칩을 읽을 수 있는 ‘칩 리더(chip reader)’를 설치하지 않아 대금 결제 과정에서 카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카드에 붙어 있는 '마그네틱 선(magnetic stripe)'으로 결제하면 고객 정보가 암호화가 되지 않고 주유소 컴퓨터 네트워크에 남게 됨으로써 쉽게 도난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레드 지부장은 “특히 데빗카드 마그네틱 선은 암호화 등 보안 시스템이 허술해 범죄자들이 정보를 빼내 은행계좌에서 많은 돈을 인출할 수 있다”며 “피해 고객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을 때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오는 10월까지 주 전역에 있는 주유소들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카드 칩을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만약 이 기간 후에도 칩 리더를 설치하지 않아 고객이 불법 인출 등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는 주유소가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해야 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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