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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함께 넘자”

NJ세탁협회 포스터 배포
주정부 지원 요청 로비도

뉴저지주 한인 세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뉴저지세탁협회는 최근 급격하게 악화되어 가는 코로나19 사태에 많은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너무 커다란 고통 속에 직면하여 있음을 인식하고 수시로 화상회의로 긴급 이사회와 집행부 회의를 개최, 회원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해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신영석 회장은 “우선 한인 세탁인들이 본인과 가족의 코로라19 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함께 종업원들의 급여 문제 등 실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의 결의를 다지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포스터에는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다같이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는 격려 문구가 들어있다.



또한 뉴저지세탁협회는 상당수 회원들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의 하나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달 내야 하는 렌트 문제 그리고 오너들의 생계 문제라는 판단하에 ‘착한 건물주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동안 렌트를 조정해 달라는 편지 문안을 작성해 전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이와 함께 한인 세탁인들이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현 상황에서 어떤 분야의 주정부 지원이 시급히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회원들의 피해 사항을 집계하고 있다.

신 회장은 “회원들의 피해 내용이 집계되는 대로 주지사와 주의회 의원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고자 한다”며 “모든 한인 세탁인들은 협회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참고해 적극적으로 업소 보호에 임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또 신 회장은 “한인 세탁인들이 한인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인사회 다른 부분도 중요하다”며 “세탁인이 아니라도 모든 한인들께서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무엇이 가장 시급하고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협회 e메일(kcanj.org@gmail.com)로 제안해 주시면 함께 대책을 마련해 힘을 합쳐 이 어려운 난관을 타계해 나갈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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