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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신입생 수업료 절반만 낸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5/0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4/30 22:26

대학사업관협회 보고서

지원자 줄어 대학간 유치 경쟁
신입생 학비 49.9% 보조 받아

작년 재학생 역대 최고 44.8%
소규모 학교들 더 높은 51.7%


전국 사립대학의 수업료 감면이 늘고 있다.

30일 전국대학재정관협회(NACUBO)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 재학생들은 전체 수업료의 44.8%를 학교로부터 보조 받았다. 이는 전년 43.2%보다 증가한 역대 최고 수치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해마다 수업료와 수수료 금액을 학생들에게 고지하는데 장학금 등 명목으로 보조되는 금액이 크게 늘면서 실질 수업료 부담은 줄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간 학생 유치 경쟁이 심해지는 것이 최대 요인이다. 많은 보조를 해준다고 알려져야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신입생들에게는 더 많은 보조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입생들은 수업료 중 49.9%를 대학으로부터 보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에서 공시한 수업료의 절반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또 전체 학생 수가 4000명 미만인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감면 비율이 휠씬 높다. 이들 대학의 지난해 신입생 수업료 감면 비율은 51.7%에 달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학생 수가 줄고 있기 때문. 18~19세 인구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입생 수가 줄어든다는 뜻으로 대학들은 학생 유치를 위해 보다 많은 학비 보조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

한 예로 미시간주에 있는 앨비언칼리지는 올해 재학생 대상 수업료 감면 비율이 70%에 육박하지만 등록생은 지난 2014년 이후 24% 증가에 그쳤다.

신입생의 감소와 학비 보조 부담 상승은 많은 사립대가 유학생 유치에 눈을 돌리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유학생들은 보조 혜택 없이 비싼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러나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유학생들의 미 대학 지원이 급격히 줄어 수입 증대가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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