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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하며 자신감 키워"

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5/03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5/02 17:54

뉴저지 팰팍고 12학년 조애나 조양
하버드·예일·스탠퍼드 등 동시 합격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12학년 조애나 조(18.사진)양이 하버드·프린스턴·예일·스탠퍼드 등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명문대에 동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합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조양은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8학년까지만 해도 한국어가 서툴렀던 조양은 팰팍고에서 정규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기초반으로 시작했던 조양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공부해 고급반(Class4)까지 수료했다. 한국어 공부와 더불어 한국어반 학생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동료 학생들을 돕기 위해 결성한 '호프클럽'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교내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성적과 리더십이 모두 우수한 학생들만 가입할 수 있는 교내 한국어 아너소사이어티 부회장과 내셔널 아너소사이어티 회장도 맡았다.

황정숙 팰팍고 한국어반 교사는 "조양이 처음에는 이탈리아어를 배울지 한국어를 배울지 고민했다"며 "한국어를 배우며 많은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조양의 가족들도 한국어 공부가 학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족 측은 "아이가 한국어를 배우면서 가족과 소통하는 폭이 부쩍 넓어졌다"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고민 학업 문제 등을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게 돼 아이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어 공부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관이 뚜렷해지면서 그만큼 자신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어 공부는 전반적인 언어 및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양의 가족들은 "한국어 공부가 문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많은 학부모들이 한국어 공부가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편견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모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면서 인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탠퍼드에 진학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조양은 "컴퓨터사이언스와 비즈니스를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양은 팰팍에서 패밀리오토를 운영하는 조용규 사장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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