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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을 진정한 지도자로…"

한인청소년재단 31일 제25주년 만찬
국제출판협회장 지낸 지영석씨 연설
졸업생들 대학·사회생활 경험도 전달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덕목은 주위를 돌아보고 살피며 타인을 배려하는 화합의 능력입니다. 한인 청소년들을 그런 지도자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창립 25주년 기념 연례 만찬 홍보를 위해 23일 본사를 방문한 김희석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학업 성적이 아무리 우수하고 발표력이 뛰어나도 조직 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리더의 자리에 있을 수 없다"며 "청소년재단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인 청소년들을 진정한 지도자로 키워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도 "청소년들에게 지도자의 덕목을 심어주는 일은 먼 미래를 바라보고 하는 일"이라며 "청소년들 스스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1일 맨해튼 첼시피어스(Pier 59 Chelsea Piers)에서 열리는 만찬의 기조 연설은 아시안 최초로 국제출판협회(IPA) 회장을 역임한 지영석 '엘제비어(Elsevier.글로벌 출판기업)' 회장이 맡는다. 지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 출판업계를 이끄는 아시안 기업인으로서의 성공담을 학생들과 나눈다.



청소년재단 졸업생들도 이날 만찬에 참석해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한다.

1993년 이문성 전 뉴욕한인회장이 창립한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은 1.5 세와 2 세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멘토십,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와플(We Are Future Leaders·WAFL) 프로그램 등 다양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와플 프로그램은 9~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150시간 이상의 멘토 상담, 자아발견 및 미래 비전 계획, 커뮤니티를 위한 팀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된다. 9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총 4년간 진행되며, 5월부터 참가 학생 모집에 들어가 7월과 8월 두 달간 지원서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학생을 선발한다.

재단 측은 지난 10년간 진행한 와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청소년 각자의 흥미와 개성에 맞는 재능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이끄는 21세기 리더십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플 프로그램 및 연례 만찬에 관한 문의는 웹사이트(www.kayf.org) 참조.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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