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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AT 폐지안 올해도 주의회 통과 실패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6/20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9/06/19 20:27

19일 회기 마감
본회의 표결도 못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추진해 온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안이 올해에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못한 채 주 상·하원 회기가 종료됐다.

19일 회기 종료를 앞두고 주 하원 교육위원회는 18일 찬성 16, 반대 13표의 근소한 차이로 SHSAT 폐지 법안(A 2173)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19일 하원 규칙위원회 심의와 표결이 완료되지 않았고 본회의에 표결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아 회기 마감과 함께 자동 폐기됐다. 더구나 주상원 산하 뉴욕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의원은 SHSAT 폐지안을 위원회에서 검토해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6월 주의회 회기 종료 직전 법안 상정을 추진하고 SHSAT 폐지를 발표한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올해에도 흑인·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하며 시험 폐지를 주장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교육국이 2019~2020학년도 뉴욕시 특목고 합격생의 인종별 구성비율을 발표한 후 흑인과 히스패닉 합격생이 각 4%와 6.6%에 그친다는 통계가 알려지면서 SHSAT 폐지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시장과 교육감은 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뉴욕시 특목고의 역할이나 가치 등에 인종별 구성비율을 연관시키지 않아 시험 폐지를 위한 설득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지속적인 아시안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공식적으로 아시안 주민 의견수렴을 하지 않는 모습에 아시안 밀집지역 정치인들은 공개적으로 SHSAT 폐지안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존 리우·케빈 파커(21선거구)·벨마네트 몽고메리(25선거구)·제시카 라모스(13선거구) 주상원의원은 4월부터 뉴욕시 각 보로에서 커뮤니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아시안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13일 시장관저에 아시안 커뮤니티리더들을 초청해 비공개 회의를 열어 교육관련 문제를 논했으나 이에 따른 입장이나 SHSAT 관련 정책 변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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