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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포하는 불법입국자 90만 명 넘을 것"

DHS 장관, 장벽 건설 호소
가족 월경, "인도주의적 재앙"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올해(2018~2019회계연도) 중 체포될 불법입국자가 90만 명이 넘을 것"이라며 남부국경의 장벽 건설이 필요하다고 연방하원의원들에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닐슨 장관은 6일 열린 연방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족단위로 국경을 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들이 춥고 외진 수용소로 몰려들고 있다며 "(현 상황은) 인도주의적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가족 격리 수용 부모 471명 추방=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아동과 격리된 후 재결합 없이 추방조치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부모가 47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격리 후 추방조치를 당한 부모들이 제기한 집단소송 자료로 6일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471명의 부모 중 일부는 지난해 6월 아동 격리조치 중단 가처분 판결이 내려지기 전 추방된 이들이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추방된 부모들에게 아이와 재결합할 선택권을 줬다고 밝혔으나 이민단체들은 많은 부모가 (언어장벽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서류에 서명하기를 강요당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부모와 격리된 2816명의 아동 중 2741명이 석방됐으며 현재 석방이 진행중인 아동은 4명이다.

◆이민자 트럭 사고로 25명 사망=한편 7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고 있던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타고 있던 트럭이 전복돼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한 멕시코 북부 치아파스주에서 이들 이민자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픽업트럭이 전복됐다. 사고 지역은 미국으로 향하는 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의 주요 환승 지점이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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